byChoi4s

경주에 손님이 왔다. 귀한 손님, 오기 전부터 어디로 모실까 하는 생각에 여러 장소를 모색했다. 그러다 안 가보셨을 거 같은 진평왕릉으로. 나도 오랜만에 가보는 진평왕릉. 예전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했다. 주차장에 차가 거의 가득 차있는 건 처음 보았으니. 북적이는 정도는 아니었고 각자 무언의 울타리를 가지고 영역표시를 했고 그곳에서 그 장소를 누렸다. 평온했다. 우리도 가볍게 산책을 하다 벤치에 앉았다. 거기서 거의 2시간을 이야기했다. 방해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걷기 시작했다. 진평왕릉을 한바퀴 돌고, 눈이 닿는 곳으로 가기 시작했다. 논으로 밭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다 저 멀리 보인 삼층석탑.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이었다. 국보라니. 진평왕릉을 많이 와보았지만 삼층석탑이 보인 것..

가족여행을 지나오며 집으로 가는 길에 온천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아버지께서 옛날에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 수안보였다고 이야기하셨고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에 수안보 온천을 넣기로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들고 이 지역이 겨울에 스키로 유명하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아무도 없는 곳이더라고요, 그래도 온천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수안보 온천 한국콘도 사우나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온천이라 믿고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한국콘도 정문 쪽으로 알려줘서 폐업한 느낌이라 당황했지만, 옆 길로 빠지니 입구가 보이더라고요. 왕의 온천 수안보, 간판에 적을 만큼 자신 있다는 뜻 아닐까요? 끓이지 않은 53도씨 자연용출수라 합니다. 데우지 않는데요! 매주 수요일은 쉽니다! 전 이러한 사우나를 무척 좋아합니다. 최신식의..

경주에는 산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와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경주 남산 입니다. 우선 통일전 주차장을 검색하여 찾아가서 주차를 합니다. 주차를 하면 편의점과 화장실, 여기당이 보이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인도로 걸어가다보면 밑에 보이는 남산지구 세부 안내도를 만나게 됩니다. 그 보이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걸어올라가면 남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올라가시는데 이 길이 보이신다면 잘 가고 계신겁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작은 마을을 지나 쭉 직진하면 어느새 양쪽에 나무가 서서 반겨주는 길을 만나실 거에요. 입구에 도착하면 남산지구 세부 안내도가 또 나올거에요. 잘 도착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안내할 곳은 금오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높진 않지만 올라가서 풍경을 보면 참 아름다운 ..

경주에서 맛있는 콩국수를 찾으신다면 여기를 가보세요! ‘경주 원조 콩국’ 일요일 휴무! 국산콩으로 만들어서 진하고 건강하게 맛볼 수 있답니다. 경주에서 엄청 오래된 콩국집입니다. 메뉴는 따뜻한 콩국 1, 2, 3 콩국수 냉우무콩국 순두부찌개 생콩우거지탕(동절기에만 가능) 생콩해물파전 이렇게 있어요. 콩국수 입니다! 그릇부터 다르죠? 무엇보다 무말랭이와 함께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양파, 고추, 무말랭이 그리고 김치까지. 다 직접 만드시니 맛이 없을리가.. 토요일 아침 축구하고 여기와서 콩국 한그릇 먹고 나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어요. 여름엔 등산하고 와서 콩국수 한그릇 먹으면 바랄게 없었죠. 그렇게 저에게 빠질 수 없는 콩국집이 되었답니다.

혹시, 닥신을 아시나요? 닥신이 유투브를 시작할 시점부터 지금까지 다 보고 있는, 전 찐팬입니다! 그래서 닥신이 추천하는 건 다 해보고 먹어보고 싶어서 하나씩 차례로 맛보고 다니는 중이지요. 일부러 찾아가기는 쉽지 않아서 근처 갈 일이 있을 때 가보곤 한답니다. 오늘은 약목뚝배기 입니다!! 닥신이 이런 집은 없어지면 안된다고 많이들 찾아달라고 한 집이지요. 입구 주변에 자유롭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일요일 휴무! 큼지막한 뼈다귀 해장국이 보이시나요?! 너무 맛있습니다. 푸짐하게 주시는 시골인심도 너무 좋구요. 닥신이 추천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닥신을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추천한 가게를 가보면 확실히 스타일을 알게 되고, 유투브를 보면 진정성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알고있어서 또 놀랬었죠. 기회..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동해안은 해파랑길이 있다. 무려 부산부터 강원도까지, 엄청난 코스와 길이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직접 가본 해파랑길 11코스 경주 감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파랑길 11코스를 다 가보지는 못했고, 적당한 한시간짜리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촌항 - 두레박 식당 - 전촌항전촌항에 주차하시고 해변을 따라 해파랑길 11코스가 시작됩니다. 해변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 있는 안내입니다. 읽어보시면 좋은 트레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간단한 산 길을 지나 내려오면 전촌용굴이 나오는데 관광지처럼 길을 내놓은게 아니라 들어가는 길이 누군가에겐 험난할 수 있으니 들어가실 때 조심하세요. 두레박. 해파랑길 코스를 간다고 하니 감포에 돈까스집을 추천받았다. 감포는 해변가라 의..

무더운 여름, 간편하면서 시원한 음식이 당길 때 먹기 좋은 음식이 있답니다!! 냉면, 밀면, 막국수까지! 부여에 오면 들려야 하는 맛집, 장원막국수! 막국수: 8,000원 / 편육: 20,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5시 화요일 휴무! 주차장이 앞에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하지만 흙길이라 살짝 좀 그랬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맛집이라는 느낌이 풍겼습니다! 제가 갔을 땐 오후 두시 넘은 편이라 웨이티 없이 바로 주문하고 잠깐 구경할 틈에 바로 나왔어요. 맛집의 특징 중 하나, 딱 간결하게 나올 거만 나왔습니다! 장원막국수의 특유 육수와 소스 맛으로 차별화를 주었고, 양도 적당했던거 같아요! 혼자 가서 막국수에 편육을 못싸먹었지만, 가시면 편육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부여가면 한..

충남 공주를 갈 일이 생겼다. 일을 다 마치고 어디 갈 만한 곳이 없을까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인스타에서 언뜻 본 금동대향로가 이 근처 부여박물관에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부여. 한 40분 걸리는 거리. 고민이 길어지면 더 늦기만 할 뿐이라 생각했기에 생각은 조금만 하는 걸로 하고 바로 부여로 향했다. 공주에서 부여 가는 국도는 금강을 따라 길이 나있었다. 최근 가본 국도 중 가장 아름다웠던 거 같다. 강 주변으로 나무와 푸르른 잎들이 산과 조화를 이루어 보기만 해도 너무 아름다웠고, 둔치로 내려가서 차박이나 잠시 여유를 즐기고 오고 싶었다. 차만 SUV였다면 잠시라도 쉬었다 갔을 것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국립부여박물관에 도착을 했다. 첫 느낌은 옹기종기 알찬 느낌이었다. 규모가 크고 웅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