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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지나오며 집으로 가는 길에 온천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아버지께서 옛날에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 수안보였다고 이야기하셨고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에 수안보 온천을 넣기로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들고 이 지역이 겨울에 스키로 유명하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아무도 없는 곳이더라고요,
그래도 온천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수안보 온천 한국콘도 사우나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온천이라 믿고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한국콘도 정문 쪽으로 알려줘서 폐업한 느낌이라 당황했지만,
옆 길로 빠지니 입구가 보이더라고요.

한국콘도 사우나 주차장 입구

왕의 온천 수안보, 간판에 적을 만큼 자신 있다는 뜻 아닐까요?
끓이지 않은 53도씨 자연용출수라 합니다. 데우지 않는데요!

매주 수요일은 쉽니다!

전  이러한 사우나를 무척 좋아합니다.
최신식의 현대화된 온천이 아니라,
동네 목욕탕 같은 사우나, 사람 적고 물 좋은 사우나.
온천수라 물은 말할 필요 없이 좋았고요, 시설도 적당히 세월이 지났지만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했습니다.
4,500원 대인 가격.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죠.
이 가격이 가능한 건 충주시에서 어느 정도 보조가 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시설이나 환경에 크게 상관없고 오로지 온천이 좋으신 분들에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엄청 낙후된 것도 아니고요!
전 근처 갈 때마다 무조건 들릴 거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무척 만족한 온천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