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동해안은 해파랑길이 있다. 무려 부산부터 강원도까지, 엄청난 코스와 길이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직접 가본 해파랑길 11코스 경주 감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파랑길 11코스를 다 가보지는 못했고, 적당한 한시간짜리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촌항 - 두레박 식당 - 전촌항
전촌항에 주차하시고 해변을 따라 해파랑길 11코스가 시작됩니다. 해변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 있는 안내입니다. 읽어보시면 좋은 트레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간단한 산 길을 지나 내려오면 전촌용굴이 나오는데 관광지처럼 길을 내놓은게 아니라 들어가는 길이 누군가에겐 험난할 수 있으니 들어가실 때 조심하세요.
두레박.
해파랑길 코스를 간다고 하니 감포에 돈까스집을 추천받았다. 감포는 해변가라 의아했다. 감포에서 돈까스..? 믿을 만한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믿고 갔다. 들어가면 위생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수도.
그렇다. 돈까스와 미역국은 생전 처음이었다.
밥도 집 밥 같은 기분, 해파랑길 11코스를 간다면 또 먹을 것이다. 혹시나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옛날 돈까스 같으면서 두레박만의 특별한 소스, 집 김치와 피클, 현지인들이 와서 먹기도 배달하기도 하는 맛집이었다.
밥을 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 카카오맵을 켜서가는데 골목골목가더니 뒷산으로 안내를 했다. 기어코 들어가니 저 표시가 있길래 잘가는가 싶었지만, 결국 길은 막혀 있었고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오래된 듯 하였다. 옛 길이었다. 해변으로 길이 나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새것 같은 표시를 따라가야 해요.
해파랑길 11코스.
간단하게 트레킹 하기 너무 좋은 코스였어요. 바람도 엄청 시원하고 바다도 보고 산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선사했습니다.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고 무리하지 않는 길이었어요.
시간 날때마다 해파랑길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사색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트렁크에 있는 트레킹화를 신고 간편하게 다녀오면 너무나 좋더라구요.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다면 가까운 곳이라도 자연을 따라 걷는 트레킹 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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